
[사진=연합뉴스]
꽉 막힌 설 귀성길 장거리운전은 평소와 다른 주행패턴으로 운전을 해야한다. 설 연휴 동안 장거리를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봤다.
◆ 운행 전 사전점검 필수
장거리 운전 전에 꼭 해야 할 일은 바로 차량 사전점검이다. 가까운 정비소에서 엔진오일, 워셔액, 와이퍼, 라이트 등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문제가 있으면 수리를 하고 운행에 나서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나 타이어의 손상 여부와 엔진 이상은 다른 것보다 최우선으로 체크해야 할 항목이니 반드시 점검을 해야 한다.
◆ 장거리 운전, 자세부터 바르게
장시간 운전을 해야하다보니 평소의 운전 자세가 바르지 않다면 허리 등의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운전 전에 바른 자세로 운전석을 세팅하는 것부터가 장거리 운전을 위한 기본이다.
우선 스티어링 휠과의 거리가 너무 가깝거나 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등받이의 각도를 100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방석을 까는 등 과도하게 푹신한 시트는 오히려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잇다.
시내주행을 위주로 사용했던 자동차의 경우 차 상태를 확인하면서 단계적으로 속도를 높여야 무리가 가지 않는다. 마음이 급해 오랫동안 필요 이상의 속도로 달리면 엔진과 변속기에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다. 휴게소 등에 진입하기 전에는 속도를 미리 낮춰 엔진계통과 브레이크를 충분히 식혀주는 것이 좋다.
◆ 온 가족 탄 차, 무게중심 다르다
명절에는 평소와 달리 트렁크 가득 짐을 싣고 가족 모두가 함께 차에 타는 경우가 많다. 혼자 출퇴근할 때와 차량의 무게중심이 달라진다는 얘기다. 이 경우 되도록 부드럽게 운전해야 차에 무리가 가지 않고 탑승객 또한 편안함을 느낀다.
특히 차량 후미부분이 무거울 때는 코너링에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높은 속도로 방향을 전환하면 후미부분이 따라오지 못해 위험한 상황이 빚어지기도 한다. 이와 함께 차량 전체 중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제동거리 역시 여유있게 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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