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미 대북 특별대표, 인천공항 입국…북미회담 일정 질문엔 '침묵'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한 항공기를 타고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비건 대표는 '북측과 언제 만나느냐', '서울에서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말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비건 대표는 오는 4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우리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협상 전략을 조율한 뒤 이르면 이날 오후 북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대사와 판문점에서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전국 구제역 긴급접종 완료…소 살처분 '8년 만 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소·돼지 1340만 마리에 백신 긴급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제주도는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92.2%가 완료돼 아직 일부 가축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이번 구제역으로 살처분한 가축은 소 243마리와 염소 229마리를 합쳐, 총 29개 농장 2272마리에 달했다. 이는 2011년 이래 8년 만에 최대 규모다.
▲[고속도로 교통상황] 밤 10시 기준, 귀성길 정체 대부분 풀려
설 연휴 이틀째인 3일 밤, 귀성길 교통정체가 대부분 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 톨게이트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3시간 40분, 광주까지 3시간 20분, 대구(수성)까지 3시간 30분, 강릉까지 2시간 40분, 대전까지 1시간 40분 등이다.
▲홍준표 "여의도 돌아가면 이명박·박근혜 석방 운동할 것"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다시 여의도로 돌아가면 전국 300만 당원과 함께 불법 대선 사과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 석방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면서 국민 저항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론조작으로 진행된 불법 대선을 다시 무효로 한다면 엄청난 정국 혼란이 오기 때문에 나는 대선 무효는 주장하지 않겠다"며 "그러나 이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제 석방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올해 1인가구 비중 30% 육박…산업계도 '나혼자산다족'에 초점
3일 김광석 한양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가 BC카드 디지털연구소에 기고한 연구보고서와 통계청 자료 등에 따르면, 올해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의 비중은 29.1%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1인 가구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산업계의 제품 및 브랜드 출시 방향도 1인 가구를 겨냥한 '솔로 이코노미'에 초점이 맞춰지는 추세다.
▲인천서 또 홍역 발생…경기도 내 홍역 20명 '확진'
인천과 경기 안산에서 홍역 감염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인천시 남동구에 사는 카자흐스탄 국적 A(39·여) 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격리 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A 씨는 지난달 14일부터 우크라이나·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지로 출장을 갔다가 전날 오전 8시 40분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귀국 직후 인천공항 검역소에 이상 징후를 신고하고 응급진료를 받았다.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격 4년7개월 만에 하락 전환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4년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 KB국민은행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6억3819만원으로 전월(6억7680만원) 대비 5.7%(3861만원)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서울 주택 중위가격이 하락한 데 이어 지난달 평균 매매가격까지 떨어진 것이다.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내려간 것은 2014년 6월 이후 4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스마트폰 보유율 90% 육박…60대도 10명 중 8명 스마트폰 쓴다
3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만 13세 이상 남녀 7234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보유율은 89.4%로 전년의 87.1%보다 2.3%포인트(p) 증가했다.
국내 국민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2년 57.5%였다가 2013년 68.8%, 2014년 77.0%, 2015년 78.8%, 2016년 83.3%까지 꾸준히 증가해왔다. 60대 스마트폰 보유율도 80.3%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80% 선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이용빈도가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대로 96.9%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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