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트럼프 국정연설 등 주요 이벤트 앞두고 보합세 마감...다우 0.70%↑

[사진=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과 구글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만약의 하락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사전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날 다우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75.48포인트(0.70%) 오른 2만5239.37에 마쳤다. S&P500지수는 18.34포인트(0.68%) 상승한 2724.87에, 나스닥지수는 83.67포인트(1.15%) 뛴 7347.54에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저녁 '위대함을 선택하라'란 국정연설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민, 통상, 기간시설, 의약품 가격책정, 국가안보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서 다루게 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실적이 발표된다.

이날 미국 정부는 11월 공장재 수주와 1월 고용추세지수를 발표했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 11월 공장재 수주는 전달 대비 0.6% 감소하면서 시장 기대치 0.1% 증가 보다 저조했지만, 1월 고용추세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유럽 주요증시는 영국을 제외하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13.91포인트(0.20%) 오른 7034.13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4.08포인트(0.04%) 하락한 1만1176.58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지수는 5.92포인트(0.19%) 내려간 3165.2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9.07포인트(0.38%) 빠진 5000.19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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