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8시간' 차 안에서 스마트폰 배터리 오래 쓰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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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2-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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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


설날 오후가 되면서 귀경길에 오른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 승용차로 부산을 출발할 경우 서울까지 8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스마트폰과 모바일 디바이스가 보급되면서 차 안에서의 지루함을 덜 수 있게 됐다는 건 불행 중 다행이다. 귀경길에 오르기 전 배터리를 최대한 채워야 하는 이유다.

이날 삼성SDI는스마트폰의 배터리를 최대한 많이 채울 수 있는 '꿀팁'을 소개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우선 배터리 잔량이 0%가 아니더라도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충전하는 편이 좋다. '배터리를 0%까지 완전히 방전시킨 후에 충전하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는 잘못된 배터리 상식이라는 것.

과거에 사용됐던 납축전지나 니켈-카드뮴(Ni-Cd)전지의 경우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지 않은 채 충전을 하면 배터리의 실제 용량이 줄어드는 '메모리 효과'가 발생했다. 당시의 사용경험이 아직 남아있어 잘못된 상식으로 자리잡았던 것.

그러나 현재 스마트폰에 쓰이는 리튬이온배터리는 메모리 효과가 없어 자유롭게 수시로 충전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밖에도 충전 케이블의 굵기가 굵을수록 충전이 빠르다. 케이블 굵기가 가늘면 전류의 저항이 커져 전류 손실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충전 케이블이 굵을 경우 전류 저항이 적어 충전 속도를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다.

전원을 끄거나 비행모드, 절전모드 상태에서 충전해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휴대폰은 통신과 디스플레이에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만약 스마트폰 배터리 잔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이때 스마트폰을 최대한 오래 쓰기 위해서는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이나 SNS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전환하는 게 좋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불필요한 자동 업데이트가 실행되면서 배터리 소모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GPS·와이파이·블루투스 등 당장 사용하지 않고 있는 기능을 꺼서 기기의 백그라운드 작동을 멈추는 한편, 불필요한 앱은 삭제하는 편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량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디스플레이 비중을 낮게 하기 위해 화면 밝기를 어둡게 하면, 배터리를 오래 쓸 수 있다. 온도가 낮을 경우 배터리 내부의 화학반응이 느려지기 때문에 주머니에 넣어두거나 손수건 등으로 감싸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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