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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문재인 대통령, 나태주 시인 '풀꽃'으로 전한 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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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2-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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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설날을 맞아 소셜미디어(SNS)에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설날 아침, 양산집 마당에 매화꽃이 피었습니다. 찬찬히 살펴보니 들꽃도 피기 시작했고, 새쑥이 돋은 곳도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매화꽃 사진을 올렸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나태주 시인의 짧은 시가 생각납니다"라며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을 적었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구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명절 인사를 트위터에 올린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벌써 마음은 고향에 가 계시겠지요. 국민들께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내시도록 정부도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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