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전남 섬지역 연륙 연도교사업 숨통 트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19-02-06 11: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예타 면제돼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사업 범위. [자료=전남도]


전남도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 1단계 사업인 해안관광도로 건설사업이 선정돼 섬지역 숙원인 연륙·연도교 사업에 숨통이 트였다. 또 섬과 해양 관광 자원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예타 면제 사업은 국도 77호선 단절구간인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여수 화태~백야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으로, 2025년 완공하기로 했다.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연륙·연도교 사업은 4265억원을 들여 신안 압해와 목포 율도·달리도, 해남 화원 등 3개 시·군을 연결하게 된다. 총연장 13.4㎞로, 해상교량 2곳, 해저터널 1곳이 설치된다.

목포권과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솔라시도),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를 연결해 이 일대가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 화태~백야 연륙·연도교사업은 5277억원을 들여 여수 돌산읍 화태도, 화정면 월호도·개도·제도·백야도 등 5개섬을 연결하게 된다. 총연장 11.4㎞로, 해상교량 4곳이 설치된다.

남해안권의 리아스식 해안을 연계한 해양관광 육성에 보탬에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앞으로 국토부가 세부 추진계획을 세우고 기획재정부가 총사업비 변경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추진하는 일괄입찰 방식인 턴키 공사로 발주해 2020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도는 2025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도록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에 적극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예타 면제사업은 영광에서 목포를 거쳐 여수까지 전남 남해안 연안지역의 해양관광자원을 하나로 묶는 것”이라며 “오는 4월 개통되는 천사대교와 함께 전남 섬·해양 관광자원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해 전남 관광객 6000만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 경남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생태·힐링 등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게 개발, 한반도 H축을 떠받치는 국가 신성장축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