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페놀유도체 수익성 하락 전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민지 기자
입력 2019-02-07 08: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KB증권은 7일 금호석유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비스페놀A(BPA) 증설 확대로 페놀유도체의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금호석유 4분기 매출액은 1조3526억원으로 전년도익대비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39억원을 기록해 같은기간 11% 줄었다. 백영찬 연구원은 "4분기 원료가격 하락효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전년보다 증가했다"며 "합성고무 가격 하락과 판매량 감소가 직접적인 이유"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금호석유 예상 매출액은 1조3029억원, 영업이익은 1410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제각각 2%,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에는 합성고무와 페놀유도체의 수익성이 전년 1분기 대비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백 연구원은 "페놀유도체는 올해부터 BPA 신증설 확대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며 "페놀유도체 실적감소로 인해 올해 회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7%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