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및 핀테크(fintech)의 발전으로 자신의 정보를 한 번에 관리해주는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수많은 사이트나 금융사 홈페이지 등에서 개별적으로 확인할 필요 없이 한 번에 효율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7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수년 전 가입해 놓고 사용하지 않는 아이디 등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행정자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는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으로 인한 명의도용, 사생활침해 등의 피해 최소화와 국민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해 2010년 7월부터 시작됐다.
온라인 회원가입, 성인인증 등을 위해 주민등록번호, 아이핀, 휴대폰으로 본인확인을 했던 내역을 통합 조회할 수 있다. 웹사이트 확인부터 회원탈퇴까지 한 번에 지원하며 직접 탈퇴해야 하는 사이트나 탈퇴가 불가한 사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핀테크 권역에서는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와 유사한 '휴면계좌통합조회'와 '내보험다보여'가 이용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운영하는 휴명계좌통합조회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모든 은행에 걸쳐 자신의 휴면계좌를 확인할 수 있다.
내보험다보여는 한국신용정보원의 원클릭 보험 찾아주기 서비스다. 보험계약 조회와 동시에 숨은 보험금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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