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악플러 100여명 고소에 스튜디오 실장 여동생 "그렇게 하면 거짓이 진실을 가릴까?"

양예원씨[사진=연합뉴스]

유튜버 양예원씨가 악플러 100여명을 고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양예원 사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스튜디오 실장 여동생이 양씨를 비판했다.

스튜디오 실장 여동생 A씨는 6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오늘 악플러 고소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화가 나서 글을 쓴다"며 "본인이 주고받은 카톡(카카오톡)에 대한 해명조차 하지 않으면서 그걸 비판한다고 고소를 하겠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거짓이 진실을 가려질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고죄 관련 배정받은 담당 검사가 처음부터 중립이 아니었던 거 같다. 안희정 사건 관련 김지은씨를 옹호하는 글을 썼다"면서 "이미 답이 정해진 거 아니냐고 담당 검사에게 항의 전화까지 했다. 그러자 검사가 자신을 믿지 못하겠으면 변호사 통해서 담당 검사를 바꾸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비공개 촬영회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양예원씨는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악플러 100여명을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예원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은의 변호사를 이 매체와 통화에서 "악플러 100여명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며 "양씨의 거주지 인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