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구매・원료 관리연구소(SIPMM)가 4일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PMI)는 전월 대비 0.4 포인트 하락한 50.7을 기록했다. 호황과 불황의 판단기준이 되는 50은 2년 5개월 째 넘어섰으나, 5개월 연속 전월을 밑돌아 2016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월 PMI는 평가항목인 10개 항목이 모두 하락했다. 신규 수주(52.0)와 생산량(50.6)이 모두 전월 대비 0.7 포인트 하락했으며, 신규 수출(50.7)은 0.5 포인트 하락했다.
완제품 재고(50.9), 재고(50.5), 수주 잔량(49.3)은 모두 0.3 포인트 하락했다. 수주 잔량은 유일하게 50을 밑돌았으며 이는 4개월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제조업의 약 30%를 차지하는 전자 부문 PMI는 49.6로 전월 대비 0.2 포인트 하락. 3 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총 10개 항목이 모두 전월 대비 하락을 기록했으며, 특히 6개 항목이 50을 밑돌았다.
신규 수주(49.7), 신규 수출(49.8), 고용(49.9)은 각각 전월 대비 0.5, 0.3, 0.2 포인트 하락했으며, 생산량(49.4)은 0.5 포인트, 수입(49.6)은 0.2 포인트 하락해 2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0.3 포인트 하락한 수주 잔고(48.9)는 9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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