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온실가스 줄일 ‘탄소포인트제’ 가입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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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2-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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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7일 지난 2년 동안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노력한 지역 내 1천589세대에 1천82만8720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에너지 절감·저탄소 생활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관내 시민은 2017년 2445세대, 2018년 2696세대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전기나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보상(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을 받은 세대는 1589세대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탄소포인트제’ 가입 및 에너지 절감 실천 세대를 늘리기 위해 제도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11개 행정동 순회 홍보는 지난해 말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 안내문을 각 가정에 배포하는 동시에 올해 개최되는 각종 행사 현장에서 민·관 협력단체인 군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력해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장려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에는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상업시설과 학교 등도 참여할 수 있다. 가입할 경우 에너지 항목별 절감률에 따라 연 2회(6월, 12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송인호 환경과장은 “에너지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발생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면, 현금 등으로 보상받는 일거양득의 탄소포인트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가입 신청 시 개인정보가 정확하지 않으면 보상을 받기 어려우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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