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과 컵라면을 개발한 일본 닛신식품의 인도 자회사 인도 닛신 푸드(인도 닛신)가 5일, 미국 식품 대기업 크래프트 하인즈와 상품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인도 닛신은 크래프트의 간판상품인 캐첩의 인도내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크래프트는 최근 케첩 이외의 식품, 일용 소비재의 인도 브랜드를 현지 기업인 자이더스 웰니스(Zydus Wellness)에 매각했다. 케첩은 인도 닛신이 지닌 폭넓은 유통망을 활용하여 새롭게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인도 닛신 고담 샤르마 사장은 "인도에서 사랑받는 크래프트사의 케첩을 자사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크래프트가 향후 새롭게 인도에 투입하는 상품의 유통도 인도 닛신이 담당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