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7일 대전·세종·충남·충북은 2030 하계아시안게임을 충청권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회로 판단하고, 560만 충청인의 염원과 역량을 모아 공동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충청권은 공동유치 합의서를 문체부·대한체육회 등에 전달하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의지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030년은 세종시 건설이 완성되는 역사적인 해로 국제적인 행사가 열릴 경우 행정수도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과시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며 "충청권 경제와 관광 활성화는 물론, 충청인의 화합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은 백제 역사·문화·관광거점으로 주목을 받고, 충북은 청주국제공항을 아시아 관문공항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2003년 대구와 2015년 광주의 유니버시아드, 2018년 강원 평창 동계올림픽, 2022년 부산과 2014년 인천의 아시안게임 등 타 지역은 국제적인 스포츠대회를 개최했으나, 충청권만 유일하게 미개최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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