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드사 JCB가 6일,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 아쿠레다 은행과 직불카드 발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금융기관이 JCB카드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쿠레다 은행과 JCB의 해외사업 부문 자회사인 JCB 인터내셔널(JCBI)이 발행하는 '아쿠레다 JCB 직불카드'는 결제 통화로 달러 또는 현지 통화인 리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아쿠레다 은행이 발행하는 카드 중 리엘로 결제할 수 있는 첫번째 카드가 된다.
양사는 5일, 카드 발행을 기념한 행사를 수도 프놈펜에서 개최했다. 아쿠레다 은행의 인 챤니 행장은 "아쿠레다 은행과 JCB가 공동 브랜드로 직불 카드를 발행하게 되어, 앞으로 아쿠레다 은행의 국내 네트워크를 통한 결제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1993년에 설립된 아쿠레다 은행의 고객수는 250만명이며, JCB와는 2014년부터 가맹점 사업에 대해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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