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위작 논란' 반고흐 작품 진품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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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은 기자
입력 2019-02-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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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과일과 밤이 있는 정물화' (1886년)[샌프란시스코 미술관]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위작 논란 그림 1점이 진품 판정을 받았다.

AFP통신은 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반고흐 미술관 소속 전문가들이 지난 연말 반 고흐의 '과일과 밤이 있는 정물화'와 관련해 진품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그림은 지난 196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술관이 기증을 받아 소장하고 있는 작품으로 일부 전문가들이 위작이라고 주장해 반 고흐 공식 작품 목록에 들지 못했다.

AFP는 이들 전문가가 정밀 분석을 통해 반 고흐가 한 여성의 초상화를 그린 캔버스에 다시 정물화를 그렸다는 증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반 고흐가 가난에 시달리면서 캔버스를 재활용해 진품으로 판정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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