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안전사고 지난해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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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02-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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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하루평균 381건 발생

  • 지난해 552건보다 30% 가량 큰 폭으로 감소

  • 정부 안전대응체계 강화 주된 요인으로 분석

설 연휴기간(지난 2일부터 6일까지)에 하루 평균 사고 건수는 381.8건으로 지난해 552건보다 30% 가량 줄었다. 사망자 수도 5.4명으로 지난해 8.75명 보다 38.3% 감소했다. [행안부 제공]


설 연휴기간 안전사고와 사망자 수가 모두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협력 대응을 강화한 점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지난 2일부터 6일까지)에 하루 평균 사고 건수는 381.8건으로 지난해 552건보다 30% 가량 줄었다. 사망자 수도 5.4명으로 지난해 8.75명 보다 38.3% 감소했다.

특히 안전사고에서 비중이 가장 큰 교통사고의 경우 사망자 수가 하루 평균 4명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7.5명에서 46.7% 큰 폭으로 줄었다.

교통사고와 화재,산업재해,해양사고 등을 합친 전체 사망숫자는 올해 27명으로 지난해(35명)에 비해 22.9% 줄었다. 일평균으로는 3.35명으로 38.3% 감소했다.

설 연휴기간이 지난해보다 하루 더 길었지만, 사망자가 수가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점은 정부의 협력 대응 강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앞서 설 연휴 전후로 서울 지역 곳곳을 찾아 소방시설 점검을 했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도 일상생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재난안전 콘서트'에 참여해 올바른 안전의식을 강조했다.

아울러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도 설을 앞두고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석해 안전사고 예방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지역 소방서를 찾아 소방대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재예방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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