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달 탐사 장비인 ‘달 정찰 탐사궤도선(LRO)'이 달 뒷면에 착륙한 중국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환구시보(環球時報)가 7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창어 4호 착륙선은 작은 점에 불과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탐사선에서 분리된 탐사 로봇 '위투(玉兔·옥토끼) 2호'도 너무 작아 형체가 보이지 않는다고 매체가 전했다. 마크 로빈슨 나사 LRO 수석 연구원 박사는 "LRO가 서쪽으로 70도 회전해 창어 4호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면서 "LRO는 창어 4호 착륙지점에서 동쪽으로 330㎞ 떨어져 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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