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기업체들은 지난해 대비 올해 경제흐름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 업체의 49.4%가 ‘2018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악화(44.2%)’, ‘호전(6.4%)’순으로 답변했다.
지역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 업체의 39.5%가 ‘최저임금 등 고용노동환경 변화’로 답변했으며, 그 다음이 ‘내수 침체 장기화(36.6%)’,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12.7%)’, ‘관련 규제법안(9%)’순으로 응답했다.
대외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는 34.9%가 ‘통상분쟁 등 보호무역주의’로 답변했으며, 그 다음이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와 고유가 현상 지속(각 21.3%)’, ‘신흥국 경기불안(16.9%)’ 순으로 조사됐다.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생산, 소비, 투자지표 악화에 주력산업인 철강 산업 부진으로 전반적인 지역경기의 침체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지역기업이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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