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기업체...대내리스크로 최저임금·고용노동환경 변화 답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2-07 16: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포항상의, '기업경영 핵심변수 및 정책과제' 설문조사 실시

포항상공회의소 전경. [사진=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상공회의소는 7일 지역기업체 8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경영 핵심변수 및 정책과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포항지역 기업체들은 지난해 대비 올해 경제흐름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 업체의 49.4%가 ‘2018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악화(44.2%)’, ‘호전(6.4%)’순으로 답변했다.

지역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 업체의 39.5%가 ‘최저임금 등 고용노동환경 변화’로 답변했으며, 그 다음이 ‘내수 침체 장기화(36.6%)’,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12.7%)’, ‘관련 규제법안(9%)’순으로 응답했다.

대외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는 34.9%가 ‘통상분쟁 등 보호무역주의’로 답변했으며, 그 다음이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와 고유가 현상 지속(각 21.3%)’, ‘신흥국 경기불안(16.9%)’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 업체의 90.8%가 2019년 사업계획 방향을 보수적으로 잡았으며, 그 이유로 경기 불확실성 증대, 고용노동환경 변화, 기존시장 경쟁과다로 지적했다.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생산, 소비, 투자지표 악화에 주력산업인 철강 산업 부진으로 전반적인 지역경기의 침체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지역기업이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