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맥길리언 트래디션에너지 시장분석 담당이사는 "원유 수요가 부족할 거란 전망에 상승세가 빠르게 위축됐다"며 "(미국, 중국 간) 무역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공급을 선제적으로 줄여 대응하려는 노력도 만만치 않다.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가 1월 하루 생산목표를 지난 12월 1064만 배럴에서 1024만 배럴로 40만 배럴 감축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러시아 등 비OPEC 회원국들과 새로운 석유 협정을 추진 중"이며 "향후 국제유가에 대한 통제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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