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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서울시가 오는 16일부터 택시 요금을 인상하는 가운데 수도권을 연계하는 직행좌석버스 등 버스 요금도 조만간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는 최근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 조정 회의를 열고 시내버스 요금 인상 방안을 협의했다.
당시 논의에서는 인상 폭으로 200~300원 수준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최대 인상액은 150원이었다. 이르면 상반기 중 실시 예정이다. 현재 일반 시내버스 성인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서울이 1200원, 경기·인천은 1250원이다.
세 지자체 중 가장 시급하게 요금인상을 검토하는 곳은 경기도다. 서울·인천은 버스 운송 수익 적자를 세금으로 보전해주는 준공영제를 채택하고 있으나 경기도는 민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7월부터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면서 버스업체의 경영난 타개, 운전기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는 이달에 나오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인천과 동시에 인상하기 위해 협의와 설득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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