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해협에서 발견된 추락 비행기 잔해 속에서 수습한 시신의 신원을 파악한 결과, 지난달 실종됐던 유명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BBC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지난 4일 영국 항공사고조사국은 영국령 건지섬 인근 해저 68m 지점에서 경비행기 잔해를 발견, 시신 2구를 수습했다. 당시 살라가 탄 경비행기의 조종사인 데이비드 이봇슨과 살라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살라는 지난달 19일 프리미어리그(PL)의 카디프 시티와 사상 최고 수준인 600만 유로에 이적하기로 한 뒤 21일 전 소속팀 연고지인 프랑스 낭트를 떠나 영국으로 향하다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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