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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 최대 고비… "잠복기 고려 철저한 소독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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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02-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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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는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7일 농협 방역자원을 총동원, 가축 질병 차단을 위한 강도 높은 소독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가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는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7일 농협 방역자원을 총동원, 가축 질병 차단을 위한 강도 높은 소독을 했다.

지난달 31일 충주에서 마지막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후 7일간 없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후 14일간 잠복기를 고려할 때 향후 일주일간 차단 방역이 구제역 발생 근절의 최대 고비라는 판단 아래 시행했다.

일제 소독은 관내 생축사업장과 가축시장, 도축가공시설 등 축산시설 44개소와 철새도래지, 밀집 사육지역과 우제류 사육농장 1만530개소 등 총 1만574개소에서 실시됐다.

특히 나주 우습제와 같은 광범위한 지역의 철새도래지에서는 광역방제기를 동원했다.

방역 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축산밀집 단지는 드론을 이용해 소독하는 등 지역적 특성에 맞는 입체적 방역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앞서 "설 연휴 기간 중 다행히 구제역 추가 발생은 없었지만,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일주일이 고비"라며 "전국 축산농가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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