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 음주운전없는 직장문화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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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2-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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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소방서 제공]


경기 과천소방서(서장 김경호)가 8일 음주운전 없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각 부서별 불시 자체 음주측정을 실시했다.

이번 음주측정은 지난해 윤창호 법 등의 통과·시행으로 음주 운전자에 대한 제제와 처벌수준이 강화됐으나 설 연휴 기간 중 전국에서 무려 1114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는 경찰청 발표와 소방공무원의 음주운전이 잇따라 단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현장 활동이 주요업무인 소방업무의 특성상 전일 과도한 음주 후 숙취해소가 덜 된 상태에서 출근, 현장 활동 근무 중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소방차를 운전하는 기관원들의 경우 음주상태에서의 출동차량 운행이 불가하기 때문에 매일 일과 시작 前 음주운전 근절 방송과 매월 1회 이상 불시 음주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김응진 소방행정과장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와 다를 바 없다"며 "앞으로도 불시 음주측정을 통해 단 한건의 음주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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