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업체 넷마블이 넥슨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식시장에서 급등 중이다.
넷마블은 7일 오전 10시 2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13.24%(1만4500원) 상승한 1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넷마블이 중국 텐센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함께 넥슨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면서 급등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7일 넷마블은 이달 21일 예정된 예비 입찰에 MBK파트너스, 텐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투자업계는 MBK파트너스가 인수 대금의 상당 부분을 조달하고 넷마블은 넥슨의 경영을 책임지는 방식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텐센트는 넷마블 지분 17.6%를 보유한 3대 주주로 많은 금액은 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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