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개최 유력 호텔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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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2-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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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W 메리어트·멜리아 등 정상회담 기간 '예약불가'

  • APEC 정상회의 치렀던 컨벤션센터 회담장 될 듯

[사진=하노이 메리어트 웹페이지 ]



오는 27~28일 제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 정해진 가운데, 양국 정상의 숙소와 회담 장소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차 정상회담 당시에도 양국 정상이 묵었던 호텔들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주변에는 다수의 취재진들이 진을 치기도 했다.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는 전세계 유명 호텔 체인들이 입점해 있다. 일단 과거 주요국 정상들이 머물렀던 장소가 후보로 거론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머물 곳으로는 JW메리어트 호텔이 유력한 숙소로 꼽히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문재인 대통령도 이용한 호텔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이용했던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도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9일 현재 주요 호텔 예약사이트에서 JW 메리어트는 북미정상회담 기간에 예약이 불가한 상황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우에는 베트남을 방문하는 북측 인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멜리아 호텔이 유력한 후보지로 꼽힌다. 멜리아 호텔 역시 9일 현재 주요 예약사이트에서 북미정상회담 기간 예약상황은 '매진'으로 나온다. 

이밖에도 2006년 APEC 정상회의 당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이용한 쉐라톤 호텔과 인터콘티넨털 호텔도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양국 정상이 만나는 회담장은 APEC 정상회의를 치렀던 국립컨벤션센터(NCC)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차례 대형 국제회의를 치른 경험이 있어, 기반시설 및 경호 부분에 있어 검증된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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