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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총리는 9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세계일보 주최로 열린 '한반도 평화 국제콘퍼런스' 축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은 1차 회담에서 몇 걸음 나아간 구체적인 합의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대한의 성과가 나오도록 정부는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히 1년 전 개막한 평창동계올림픽을 거론하며 "평창올림픽 직전까지는 한반도에 전쟁의 불안이 감돌았지만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남북 정상이 3차례 회담하고 북미 정상이 역사상 처음으로 회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평창의 겨울이 한반도의 봄을 연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이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한국 정부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협조를 얻어가며 한반도 평화과정을 꾸준히, 지혜롭게 진행시키겠다"며 "국제사회의 이해와 협조를 거듭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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