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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CJ헬로가 LG유플러스에 인수되면 주가에 호재라는 견해가 나온다.
11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3.9%에 대한 인수를 추진 중이다.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약 1조원으로 추정된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합병이 성사될 경우 LG유플러스는 국내 유료방송 시장 내 2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무선 가입자 상승과 알뜰폰 사업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자료를 보면 CJ헬로의 기업가치(EV)는 8일 종가 기준 1조8600억원으로 추산된다.
정지수 연구원은 "CJ헬로의 경우 현재 시가총액 대비 두 배에 달하는 기업가치 평가로 인한 단기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지난 1년간 반복된 주가 흐름처럼 이번 주 내 인수 관련 내용이 확정되지 않을 시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매각은 CJ ENM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지수 연구원은 "CJ헬로 매각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유입되는 현금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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