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스터' 손흥민 골 넣은 후 태극기 앞에 무릎 꿇는 감동 세리머니

[사진=연합뉴스/로이터]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골을 넣은 후 보였던 세리머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시즌 15호골을 넣었다. 

득점 후 손흥민은 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한국 팬들을 향해 달려갔고,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019 UAE 아시안컵을 마치고 복귀한 뒤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2-1로 앞서던 토트넘은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넣으며, 3-1로 승리했다. 이날 15호골로 손흥민은 3경기 연속 득점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서 "경고를 받았을 땐 무척 놀라고 실망스러웠다. 조금 화도 났다. 하지만 심판 판정도 축구의 일부이니 받아들여야 한다"며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