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청소년 자치역량 키울 안산품은학교 사업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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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2-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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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시장이 '지역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청소년 시민으로서 자치역량을 키울 수 있는 안산품은학교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윤 시장은 11일 안산의 역사, 생태·환경, 시민성 향상 체험교육인 ‘안산품은학교’를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2019년에는 확대·운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시는 2018년 안산품은학교 사업에 8000만원을 지원해 72개 학교 7276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2019년에는 1억1000만원을 지원, 확대·추진한다.

안산품은학교란 안산혁신교육 일환으로 우리지역의 역사·생태환경·시민성 교육에 대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내 학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 안산에 대한 자부심과 정주의식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단순 현장체험이 아닌 안산의 지역자원을 활용해 관내 교사들과 함께 체험수업으로 맞춤 개발한 교과연계 지역체험프로그램이라는 점이 다르다.

지난해 12월 중앙리서치에 의뢰, 실시한 2018년 안산품은학교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학생 87.5%, 교사 93.72%, 학부모 84%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돼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호응이 높았다.

안산품은학교 사업은 내고장 바로알기 프로그램(역사체험), 생태환경 프로그램(생태체험), 민주시민 프로그램(민주시민교육)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사진=안산시 제공]


‘내고장 바로알기 프로그램’은 신길역사유적공원, 다문화거리(원곡동) 등 6개 체험수업으로 진행되며, ‘생태환경 프로그램’은 구봉도갯벌(대부도), 호수공원 등 4개 체험수업으로 진행된다.

‘민주시민 프로그램’은 놀이와 토론을 결합한 교실로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과 한 학년 전체가 참여, 문제인식부터 대안까지를 설계하고 발표하는 정책제안마당, 토론형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교사연수 등으로 구성됐다.

또 관내 109개 초·중·고·특수학교의 안산혁신교육지구 사업 이용 편의를 위해 안산시 혁신교육협력센터 홈페이지 정비를 실시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품은학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안산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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