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하락세 ‘천보’, 어떤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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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2-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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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천보가 네이버 실시간검색어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천보는 상장 첫날인 11일 하락세다. 천보의 공모가는 4만원으로 청약 증거금만 4조2609억원이 몰렸다.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20분 현재 시초가 대비 9.62%(5050원) 하락한 4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천보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9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3만5000~4만원)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은 426.09대 1로 집계됐다.

천보는 지난 2007년 설립된 정밀화학 소재업체다. 액정표시장치(LCD) 식각액 첨가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반도체 공정 소재, 의약품 중간체 등을 제조하고 있다. LCD 식각액 첨가제 아미노테트라졸(ATZ)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95%를 차지하고 있다.

의약품 중간체의 경우 동아에스티 결핵치료제, LG화학 당뇨병 신약 등의 원료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는 사업 영역을 확대,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를 생산하고 있다. 전기차용 2차전지 전해질 3종을 양산하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 연 3200톤의 전해질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천보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식 장면.[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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