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플라스틱. [사진=코오롱플라스틱 제공]
코오롱플라스틱이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11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9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0.4% 증가한 43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해 17억원을 달성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대다. 이는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와 판가 인상과 함께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 상업생산에 들어간 자회사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매 분기마다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해 연간 실적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22.5% 증가한 3213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코오롱바스프이노폼과 대규모 생산설비 운용을 통한 시너지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POM(폴리옥시메틸렌)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컴파운드 사업부문도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문 외에도 의료기기, 식음료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진입해 외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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