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그래미 어워드] 블랙핑크와 콜라보 제안했던 '두아 리파' 올해의 신인상 거머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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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2-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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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아 리파]


가수 두아 리파가 '2019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신인상을 받았다.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진행된 제61회 그래미 어워즈(61st GRAMMY Awards)'에서 두아 리파가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알리샤 키스의 단독 MC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두아 리파는 "너무나 쟁쟁한 분들과 함께라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며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아 리파는 2017년 6월 정규 앨범으로 데뷔했고 '뉴 룰스(New Rules)'로 빌보드 1위에 올랐다. '그래미 어워드' 후보 발표가 정해지자 SNS에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인상을 거머쥔 두아 리파는 "본인의 독특함, 나만이 가진 이야기들이 있다면 그 꿈을 이뤄가는 걸 어떤 것도 방해할 수 없게 하시길 바란다. 모든 사람은 특별하고 그 꿈을 믿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그래미 어워드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를 보여주는 시상식이다. 올해 방탄소년단이 시상자로 참석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두아 리파는 지난해 10월 블랙핑크와 함께 작업한 곡 '키스 앤 메이크 업(Kiss And Make Up)'를 발매한 바 있다. 이 곡은 두아 리파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시 두아 리파는 "서울에서 공연을 했는데 블랙핑크의 리사와 제니가 보려 왔었다"며 "2집 앨범 수록곡인 '키스 앤 메이크 업'을 블랙핑크와 함께 작업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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