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제대로 만든 냉동피자 ‘피코크 잭슨피자’ 40% 할인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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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2-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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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우 반죽부터 12시간 숙성, 소스·토핑·오일링까지 수제 방식

'피코크 잭슨피자' 제품 3종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이태원 유명 피자 맛집인 ‘잭슨피자’와 손 잡고 ‘피코크 잭슨피자’ 3종을 출시,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이마트 e카드’ 구매 시 각 40% 할인해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상품 행사가는 ‘피코크 잭슨피자 슈퍼잭슨(415g)’이 4780원(정상가 7980원), ‘피코크 잭슨피자 페퍼로니(370g)’가 4180원(정상가 6980원), ‘피코크 잭슨피자 하와이안(443g)’이 4180원(정상가 6980원)이다.

‘잭슨피자’는 많은 사람들이 ‘인생피자’로 꼽을 만큼 유명한 미국식 피자 맛집으로 특히 같은 회사의 피자 브랜드인 ‘부자 피자’와 함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총 5만건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SNS상에서 큰 인기다.

이마트가 이처럼 유명 맛집 콜라보 냉동피자를 기획한 것은 냉동피자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세이기 때문.  실제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냉동식품 시장 규모가 2012년 1조4,261억원에서 2017년 2조원(추정)으로 급속 성장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냉동피자 시장은 2016년 114억원에서 2017년 703억원, 2018년 1~9월 1,010억원 수준으로 불과 2년 만에 10배 가까이 팽창했다.

이마트에서도 피자, 핫도그, 떡볶이 등 냉동대용식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018년 5.3%, 2019년 1~2월(3일) 40.1%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피코크 잭슨피자’의 차별화 포인트는 기계식 대량 생산이 아니라 대부분의 공정이 수제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게 특징이다.

피코크 상품개발자는 잭슨피자 셰프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 7개월 이상 수제 방식으로 맛을 구현할 수 있는 생산 업체를 물색한 끝에 가장 이상적인 제조 환경을 갖춘 생산공장을 찾아냈다.

이에 따라 도우를 펴기 위해 성형하는 공정 이외에는 전부 실제 이태원 매장과 동일한 수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우선 반죽을 구(球)형의 도우볼(Dow Ball)로 만들어 12시간 동안 저온 숙성 과정을 가진다. 이후 프레스기로 펴낸 도우 위에 수제로 토마토 소스, 바질, 오레가노, 향신료, 치즈 등을 얹는다.

마지막으로 오븐에 들어가기 전 도우 가장자리에 오일을 바르는 ‘오일링’ 작업까지 마치면 쫄깃한 도우에 깊은 풍미를 지닌 피자가 완성된다.

한편 이마트는 피코크 브랜드 론칭 초기인 2013년부터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초마짬뽕 등 다양한 맛집과 연계한 ‘고수의 맛집’ 상품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2013년 초기 3종에 불과했던 고수의 맛집 상품은 매년 꾸준히 새로운 맛집을 선보이며 현재 잭슨피자 3종 포함 34종까지 늘었다. 특히 초마짬뽕은 2017년에 24만개 가량이 판매됐고, 지난해에는 29만개 가량 팔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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