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경기 여주시 KCC 여주공장에서 대형 유리판에 깔려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여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쯤 A씨는 사고 당시 3인 1조로 이뤄지는 대형 유리판 하역작업을 마친 뒤 홀로 마무리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속한 공정에서 생산한 유리판은 가로 3.6m, 세로 2.7m 크기의 대형 유리판은 10개가 한 묶음으로, 무게는 2.5t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여주의 한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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