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주택 화재, 70대 남성 2도 화상…화재 원인은?

  • 소방당국, 창고 보일러에서 화재 시작한 것으로 추정

[사진=YTN 방송 캡처]


전남 화순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에 있던 70대 남성 A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7시 7분경 전남 화순군 도곡면 A씨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12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A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A씨는 화재 당시 집 안에 있다가 화순소방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A씨 아내는 화재 신고 후 자체 진화와 A씨 구조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창고에 있는 보일러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로 A씨의 조립식 패널형 주택 150㎡ 대부분이 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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