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주식시장 조정으로 지난해 4분기 손실을 냈다.
12일 교보증권 자료를 보면 키움증권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순손실은 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수탁수수료수익은 53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 증가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 실적 하락에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투자운용(PI) 부문"이라며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운용손실액은 547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은 유지했다.
현재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증권거래세 인하가 현실화된다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키움증권은 시장에서 가장 높은 개인위탁매매 점유율(2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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