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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배당성향을 점차 높여갈 것이라며 투자 포인트는 배당매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대우는 12일 기업은행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으로 3021억원을 거둬 시장 컨센서스(블룸버그 2963억원·에프앤가이드 2865억원)를 넘겼다고 밝혔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대규모 일회성 요인은 없었고, 대출성장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증가했다"며 "여신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건전성 지표와 충당금 비용이 안정됐고, 캐피탈과 증권 자회사들의 이익이 늘면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또 기업은행이 배당성향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업은행의 배당성향은 2015년 25.8%, 2016년 27.3%, 2017년 27.0%였는데, 2018년에는 27.4%, 2019년 27.6%, 2020년 27.8%로 점진적으로 높여갈 것"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 기준으로 2018~2020년 배당 수익률은 각각 5.3%와 5.5%, 5.8%에 해당되고, 배당매력이 기업은행의 주요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는 기업은행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1만95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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