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강은철이 게스트로 출연,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패널 김학래는 강은철에게 “수십 년이 지났지만 하나도 안 변했다. 나이에 비해 동안이다”라며 감탄했다.
“왜 한국의 폴 사이먼이라 불리냐”는 질문을 받은 강은철은 ”형님 두 분이 계신데 음악을 워낙 좋아하셨다. 폴 사이먼의 노래를 들려줬는데 음악을 잘 모르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뭉클하더라. 초등학교 5학년 때였는데 그 노래가 참 와 닿았다”고 답했다.
한편 가수 강은철은 1981년 ‘흩어진 마음’이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한국의 폴 사이먼'으로 불린 강은철은 1985년 발매된 곡 ‘삼포로 가는 길’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인기로 2008년 경남 진해의 웅천동 삼포마을 입구 도로변에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가 세워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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