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과 영국 등 경기 둔화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12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번주 미·중 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다음달 중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중국은 미국 군함의 남중국해 항해에 분노를 표현하며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미국 의회의 국경장벽 예산 협상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재돌입 가능성에 대해 전적으로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발언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미중 무역협상 진행에 따른 경계감 등을 고려할 때 관망세가 짙어지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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