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이 실적 부진으로 관리종목 지정될 처지에 빠지자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12일 오전 10시30분 기준 내츄럴엔도텍은 전일 대비 4500원(29.13%) 내린 1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내츄럴엔도텍이 최근 4년 동안 영업 손실을 기록해서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해 영업 손실 87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내츄럴엔도텍은 2015년부터 4년 연속으로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
한편, 내츄럴엔도텍은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백수오 궁'이 주력 상품으로 지난 2012년 홈쇼핑에 출시된 이후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내츄럴엔도텍은 가짜 백수오 논란이 커지자 백수오 원로 28t을 소각 폐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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