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에 지정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급락 중이다. 관리종목은 일종의 '옐로카드'로, 이후 기업의 상황이 더 악화되면 상장폐지라는 '레드카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12일 오전 10시25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전일 대비 4500원(29.13% 하락한 1만9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내츄럴엔도텍이 최근 4년 동안 영업손실을 기록해서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규정 38조 2항에 따라 5년 연속 영업손실을 입으면, 한국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받은 후 매매정리, 개선기간 부여 후 공식적인 증시 퇴출 수순을 밟게 된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해 영업손실 87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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