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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농어촌]꽃집 열까, 꽃 코디네이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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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2-1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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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화훼공판장에서 원스톱 교육ㆍ현장체험 진행

  • 창업공간ㆍ비품 무상 지원 등 인큐베이팅 사업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A FARM SHOW'에서 청년창업관을 운영한 예비 화훼창업자.[사진 = aT 제공]


‘꽃집’이 꿈인 청년들에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희망사다리를 놓고 있다. 국내에서는 꽃집 창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시장조사에 어려움이 많아 진입장벽이 높았는데, aT가 원스톱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하면서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지원자가 됐기 때문이다.

aT는 청년들 창업에 대한 꿈을 돕고, 다양한 화훼 유통 및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꽃집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들은 꽃집 창업을 위한 기본교육부터 화훼공판장 입주사 및 외부중도매인 등을 통한 직접 운영 체험이 가능하다.

경매와 도소매 등 접근성이 좋은 화훼공판장에서 원스톱 교육과 현장체험을 동시에 진행해 창업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다.

꽃집창업지원센터에서 컨설팅을 수료하고 창업에 성공한 전창연 일랑일랑 대표는 “꽃집창업에 전반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센터에서 사업자등록 방법부터 꽃집운영실무 체험 교육까지 창업과 관련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향후에도 창업지원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직접 창업을 할 때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93㎡(약 28평)의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해주고 기본적인 인테리어와 비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청년이 ‘플라워트럭’으로 창업을 희망하면 트럭 임차와 20만원의 유류비, 사업 컨설팅 등을 도움 받을 수 있다.

꽃 전문직이라 할 수 있는 ‘꽃 코디네이터’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꽃 코디는 aT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일상愛(애)꽃’ 운동을 지원하는 꽃 생활화 전문가다. 지난해까지 3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aT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추고 소비자와 소통해 화훼소비를 주도할 수 있는 꽃 코디 양성이 목적”이라며 “일상愛꽃 운동이 전 국민 일상 속 꽃 생활화로 발전하여 화훼소비 촉진을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꽃 코디들의 역할이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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