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다양화행동위원회(DAC) 홈페이지]
싱가포르 다양화행동위원회(DAC)가 밝힌 작년 말 기준 싱가포르 거래소(SGX) 상장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11.3%로 나타났다. 2017년 말 10.8%에서 0.5포인트 상승했다.
시가 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15.2%로 2017년 말 13.1%에서 2.1포인트 상승했다. DAC 설립 이전인 2013년 말의 7.5%와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DAC는 2020년까지 1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기업 중 48%가 임원 전원이 남성이며, 이는 2017년 말의 50%에서 다소 낮아졌다. 100대 기업으로 한정하면 25%로 2017년 말보다 7포인트 하락했으며, 2013년 말의 50%에 비하면 절반 규모로 축소했다.
상장 기업 전체에서 작년에 취임한 임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3%로 전년 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며, 상위 100대 기업에 한정하면 2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장 기업 전체에서 작년에 처음으로 임원에 취임한 사람의 성별 비율은 남성이 86%, 여성이 14%였으며, 100대 기업에서는 남성이 70%, 여성이 30%로 전년과 거의 같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사회・가족개발부는 2014년에 설립된 DAC를 "이사회 다양화 평의회(CBD)'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