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중국 경제일간지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중국의 31개 각 성· 시·자치구가 발표한 지난해 경제성장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광둥성의 작년 국내총생산이 지난 2017년보다 6.8% 늘어난 9조7300억 위안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장쑤성과 산둥성은 각각 9조2595억 위안과 7조6500억위안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산둥성의 경우 지난해 GDP 규모에서 3위를 유지했지만 1, 2위 지역인 광둥성, 장쑤성과의 격차가 각각 3700억 위안과 2900억 위안으로 지난 2017년보다 더 벌어졌다고 매체가 전했다.
31개 성·시·자치구 가운데 최하위를 차지한 신장위구르자치구의 GDP 규모는 1400억 위안으로, 금융 허브 상하이와의 격차는 지난 2017년의 2조8800억 위안에서 3조3100억 위안으로 확대됐다.
지역별 GDP 1위를 차지한 광둥성의 경우 목표치(7%)보다 0.2% 낮은 6.8%에 그쳤고, 2위인 장쑤성의 경우도 지난해 성장률이 6.7%로, 목표치(7%)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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