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장' 김규리 "tbs 새 라디오 DJ로 낙점…낮은 곳에 스피커 두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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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2-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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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리[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김규리가 tbs FM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로 낙점 됐다.

13일 tbs FM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김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 소식을 알렸다.

이날 DJ 김어준은 "'뉴스공장'에 여배우가 나온 건 처음"이라며 김규리가 tbs 방송국에서 DJ로 데뷔한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김규리는 "오는 25일부터 라디오 DJ를 맡게 됐다. '뉴스공장' 끝나고 바로 다음 시간이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tbs에서 먼저 제안을 한거냐, 아니면 '내가 10년을 굶었으니 라디오를 해야한다'고 먼저 찾아간거냐"고 농담 섞인 질문을 건넸다.

김규리는 웃으며 "당연히 제안해주셨다"며 "아직 (프로그램이)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 제목이나 코너도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뉴스공장' 출연 이유에 관해서는 "'뉴스공장' 청취자들이 이름을 잘지어주신다더라. 그래서 제가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10여년 간의 공백 끝에 활동을 재개한 것을 언급 "하고 싶은 게 굉장히 많다.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게 뭘까 생각했는데, 문화 예술 쪽으로 다루면 좋을 것 같더라. '뉴스공장' 들으면서 '낮은 곳에 스피커를 둔다는 것'이 좋았다. 그 일을 직접 하는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게 좋아서 저도 그렇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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