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종합소형가전 브랜드 ㈜리큅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재 전시회 암비엔테(Ambiente)에 참가해 초고속 블렌더에 적용될 모터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리큅은 암비엔테 전시회에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참가 중이다.
암비엔테는 프랑스 메종&오브제, 이탈리아 호미(HOMI)와 함께 유럽 3대 소비재 전시회로 알려졌다. 패션용품, 장식용품, 선물용품, 가정용품 등 소비재 전반을 다루는 전시회다. 특히 지난해에는 4441개 업체와 약 13만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찾은 바 있다.
리큅은 이번 전시회에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 4년간 연구 개발한 SR(Switched Reluctance) 모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브랜드는 리큅이 아니라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CI(COUNTER INTELLIGENCE)로 참가했다.
또 SR 모터가 장착된 블렌더의 시연을 통해 리큅만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뵈며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리큅의 SR 모터는 대부분의 블렌더 믹서기에 사용되는 모터에서 나오는 블랙카본 초미세먼지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20년 이상의 뛰어난 고성능의 내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SR모터가 블렌더에 적용될 경우 양방향 회전으로 더 효율적인 블렌딩이 가능해진다.
재료의 부하 상황에서도 같은 RPM을 유지하는 신기술이며 회전기의 동력전달에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한다. 해당 SR 모터가 적용된 초고속 블렌더 신제품을 올 상반기 내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리큅은 SR 블렌더를 포함해 브랜드 대표 주방가전 제품인 식품건조기, 프리미엄 홈 블렌더 BS 시리즈, 고성능 RPM 블렌더 등 총 7종의 제품을 전시했다.
이 제품들은 IDEA, 레드닷, IF와 같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식품건조기(IR-D5)와 뛰어난 성능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블렌더 BS5, BS7 모델 등 순수 국내 기술로 제조됐다.
하외구 리큅 대표이사는 "리큅의 최신 기술력이 반영된 SR 모터를 최초로 선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강한 파워와 20년이상의 내구성, 양방향 블렌딩, 특히 블랙카본 미세먼지를 발생시키지 않는 SR 모터의 다양한 장점을 바탕으로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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