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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태국·UAE로 화공품류 수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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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2-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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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ㆍUAE 초도 물량 수출 기념식’ 갖고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선적 시작

  • -국내 최초의 중동 화약 시장 진출 및 인도차이나 반도 공략 강화 의미 가져

태국ㆍUAE 초도 물량 수출 기념식’모습(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한화 옥경석 대표이사)[사진=(주)한화 제공 ]


㈜한화가 아랍에미리트와 태국 지역에 산업용 화약 및 뇌관 등 화공품류 수출에 나선다.

㈜한화는 지난 11일 산업용 화약 등을 생산하는 보은사업장에서 옥경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ㆍUAE 초도 물량 수출 기념식’을 갖고 13일부터 첫 선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국 수출 금액 합계는 약 300억원 규모다.

회사 측은 특히 아랍에미리트로의 산업용 화약 수출 체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국내 기업이 중동 화약시장에 진출한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한화는 현지 화약회사인 ‘걸프 익스플로시브즈’에 산업용 화약 9000t, 뇌관류 260만발을 수출한다. 동시에 현지에 생산 플랜트도 건설하며 화약류 및 원재료 일체를 납품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들은 아랍에미리트의 건설 프로젝트 등에 사용된다. 단기간 대량 물량을 소비하는 건설업 특성상 추가적인 수출계약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한화 측은 “이번 수출 계약은 자사가 직접 건설 프로젝트에 기술제안을 하고 이뤄진 첫 수주라서 의미가 더욱 깊다”며 “향후 중동 지역 전반에 ㈜한화의 제품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태국 현지 화약 업체인 ‘메켐’사에도 산업용 화약 700t, 뇌관 200만발 등을 수출한다. 이를 계기로 향후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인도차이나 반도 전역에 걸쳐 해외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는 “이번에 성사된 계약들은 지속적으로 해외 공급처를 발굴하고 제품 성능 강화에 힘써온 결과”라며 “현지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고객들에게 대한민국 산업용 화약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알려 글로벌 마이닝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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