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관객수 1300만명 돌파했는데 기업은행이 웃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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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2-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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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극한직업 포스터]


영화 '극한직업'이 21일째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면서 남몰래 웃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IBK기업은행이다.

'극한직업'은 기업은행이 투자를 이끈 영화로 12일 기준 관객수 1300만명을 넘어섰다. '극한직업'의 손익분기점은 247만명으로 벌써 관객수가 손익분기점의 5배를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극한직업'의 누적매출액은 10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기업은행은 '극한직업'에 직접투자 7억원, 간접투자 9000만원 등 총 7억900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한직업'의 성공으로 기업은행은 약 120억원의 투자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은 2012년 업계 최초로 문화콘텐츠금융팀을 만들어 8년째인 지금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기업은행은 쌍천만 관객의 신화를 이룬 '신과함께' 시리즈에 직·간접으로 2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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