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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캘러웨이골프, 창립자 새긴 ‘ERC 소프트’ 골프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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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2-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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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골프 ERC 소프트 골프볼. 사진=캘러웨이골프 제공]


캘러웨이골프가 첨단 신소재 그래핀과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한 소프트 골프볼 ‘ERC 소프트’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ERC 소프트는 캘러웨이골프의 창립자인 ‘일리 리브스 캘러웨이’(Ely Reeves Callaway)의 이름을 딴 골프볼이다. 일리 리브스 캘러웨이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항상 영감을 주는 인물이다. 캘러웨이골프는 그의 혁신과 열정 DNA가 담긴 제품임을 강조하기 위해 ERC 소프트에 특별히 창립자의 이름을 새겼다.

ERC 소프트에는 그래핀 소재가 삽입된 듀얼 소프트패스트 코어가 적용됐다. 지난해 캘러웨이가 업계 최초로 ‘크롬소프트볼’에 사용한 첨단소재 그래핀은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ERC 소프트에도 이 그래핀 소재를 아웃 코어에 적용함으로써 이너 코어의 사이즈를 더욱 크게 만들었다. 크롬소프트 대비 약 10% 더 커진 이너 코어는 더 큰 운동에너지를 만들어 긴 비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혁신적인 ‘트리플 트랙’ 기술을 적용해 퍼팅의 정확도를 높였다. 공항의 활주로에 항공기를 착륙시키는데 사용되는 시각 기술을 활용하여 세 개의 선을 골프볼에 새겨 넣었다. 세 개의 선이 안정감을 주어 일반적인 한 개의 선으로 정렬하는 것과 비교해 보았을 때 정렬의 정확성을 더욱 높여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을 차지한 필 미켈슨(미국)도 트리플 트랙 기술이 적용된 골프볼을 사용했다. 미켈슨은 4라운드 동안 25개의 버디를 잡았다.

특히 ERC 소프트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커버를 적용해 뛰어난 비거리 퍼포먼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우레탄과 아이오노머의 장점을 결합한 멀티 소재의 하이브리드 커버가 비거리를 위한 빠른 볼 스피드와 부드러운 타구감, 그린 주변에서 최적의 스핀과 컨트롤을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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