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17포인트(1.84%) 오른 2721.07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지수는 지난해 11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2700선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61.13포인트(2.01%) 급등한 8171.21을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도 25.40포인트(1.91%) 오른 1357.67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71억, 2670억 위안으로 전날 1567억, 2084억 위안에 비해 각각 504억 위안, 586억 위안이나 늘어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IT(2.27%), 금융(2.52%), 화공(2.34%), 항공기제조(1.94%), 방직기계(1.84%), 호텔관광(1.84%), 환경보호(1.74%), 비철금속(1.71%), 자동차(1.58%), 부동산(1.58%), 조선(1.56%), 발전설비(1.54%), 시멘트(1.53%), 기계(1.51%), 4%), 가구(1.39%), 농약·화학비료(1.39%), 식품(1.37%), 바이오제약(1.3%), 방직(1.29%), 철강(1.23%), 미디어 엔터테인먼트(1.2%), 석유(1.19%)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까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만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협상에 낙관론이 재부각 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 주석이 미국 고위급 협상단을 직접 만나는 것은 무역 분쟁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중국 증권시보는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호재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6765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13%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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